글라드바흐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눈에 띄는 대규모 변화보다는 전력의 안정과 보강을 택했다. 특히 공격 라인에서 팀 클라인디엔스트와 프랑크 오노라를 필두로 한 조합은 프리시즌과 포칼컵에서 좋은 연계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율리안 바이글과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중원을 장악하고 있으며, 조 스칼리와 마빈 프리드리히 등 수비진 역시 정상 출전 가능하다. 다만 부상 변수도 존재한다. 웨알 모히야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며, 빠른 윙 자원인 나탄 은구무 역시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 가능성이 낮다. 이는 측면 돌파와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글라드바흐는 최근 포칼컵에서 아틀라스 델멘호르스트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여전히 강한 공격력을 입증했다. 비록 수비 라인의 집중력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다소 흔들렸으나, 평균 슈팅 횟수와 xG 수치에서 일정한 우위를 보이며 다득점을 노릴 수 있는 잠재력을 증명했다. 전술적으로는 좌우 전환과 빠른 역습이 강점이며, 클라인디엔스트와 타박코비치의 투톱 활용 패턴도 상대 수비를 흔들기에 충분하다. 결국 부상자 결장이 있더라도 정상적인 공격 루트를 통한 기회 창출은 기대해볼 만하다.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재도약을 노리는 시즌 개막전에서 다소 아쉬운 전력 손실을 안고 있다. 미드필드의 임마누엘 페라이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으며, 측면에서 순발력과 돌파를 제공하던 도므페도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여기에 유수프 포울센도 출전이 어렵거나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함부르크의 공격 전개는 다소 단조로워질 위험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르단 토루나리가는 수비진의 핵심으로 합류했으며, 니콜라이 렘베르크와 라이언 필리프 역시 실전에서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포칼컵에서는 FK 피르마젠스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2-1 승리를 거두었는데, 로베르트 글라첼이 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최전방에서의 해결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수비 뎁스가 탄탄하지 못해 최근 네 경기 평균 실점이 높게 나타나는 점은 우려를 살 만하다. 전술적으로는 4-2-3-1 기반의 운영을 유지하며 글라첼을 중심으로 2선에서 퀴니히스되르퍼와 필리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으나, 주요 측면 자원의 부재는 상대적으로 공격 루트를 제한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함부르크는 안정된 수비 조직과 빠른 역습을 통해 실리적인 운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전력 구성과 최근 경기 흐름을 고려할 때 글라드바흐가 공격적으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글라드바흐는 은구무가 빠지더라도 오노라와 클라인디엔스트의 연계, 그리고 중원에서 노이하우스와 바이글이 제공할 압박과 전환 능력이 돋보여 함부르크 수비진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함부르크는 글라첼의 개인 능력과 몇몇 신입 자원들의 활약을 토대로 반격을 노리겠지만, 도므페와 페라이의 공백으로 인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패턴이 한정될 수 있다. 수비에서 토루나리가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으나, 팀 전체의 수비 조직력은 아직 불안정하다. 글라드바흐가 홈 이점을 안고 보다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보여줄 공산이 크며, 함부르크가 단순히 수비적인 대응만으로는 이를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결과적으로 필드에서 글라드바흐가 다소 고전할 수는 있겠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려 결국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글라드바흐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 베팅 전략

* 홈팀 승 ⭐⭐⭐

* 홈팀 핸디캡 무 ⭐⭐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