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체는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모두 1-1 무승부라는 결과를 내며 신중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고 있다. 홈에서 꾸준히 실점 억제와 점유율 균형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번 경기 역시 주요 자원 대부분의 출전이 가능하지만 수비의 중심을 담당하던 야고 산티아고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야고 산티아고는 지난 시즌 30경기 선발로 나서 견고한 수비력과 후방 빌드업을 이끌며 팀의 무실점 경기 회수에 크게 기여해 왔다. 중원의 아담 엘 모크타리는 올 시즌 주전에서 제외되어 전력상의 영향이 미미하다. 이외에 지난 시즌과 큰 변동 없이 주요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엘체의 팀 밸런스 유지와 조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공격에서는 라파 미르가 지난 시즌 7골, 현 시즌 1골로 다시 한 번 득점 본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헤르만 발레라도 개막 이후 1골을 더하며 기대를 얻고 있다. 마르시아노 역시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2선에서 창의성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단 구성 변화가 없고 일정 또한 8월 두 경기로 끝이어서 체력 부담 없이 이번 경기 준비에 집중했다.

레반테는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 경기 두 번 모두 패배를 경험하며 시즌 초반 불안한 분위기를 피하지 못했다. 이 팀에겐 수비진의 부상 이탈이 큰 영향을 미쳤다. 골키퍼 알폰소 파스토르는 지난 시즌 컵대회 포함 19경기에 나서며 결정적 선방과 안정적 경기 운영을 보여줬지만 이번 경기 부상 결장으로 인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케르빈 아리아가 역시 지난 시즌 21경기 2골로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미드필드 침투를 담당했으나 이번 경기 역시 부상으로 제외됐다. 수비의 알란 마투로도 올 시즌 포함 지속적으로 명단에 빠져 있으며, 주요 수비 씬 전환 및 커버 위치 확보에 공백이 생긴 점이 그대로 결과에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전방에서는 이반 로메로가 올 시즌과 지난 시즌 각각 한 골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 로저 부르게도 올 시즌 각 1골씩을 신고해 공격 루트의 다변화에는 성공했다. 레반테는 공격적으로는 전반에 강점을 보이나, 후반 들어 실점이 반복적으로 늘어나면서 점수차 관리에 지속적으로 실패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적이나 추가 영입 없이 현 자원으로 대응하는 상황이라 치열한 중원 싸움과 수비 집중력이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양팀 모두 시즌 초반 일정이 많지 않아 체력적 부담 없이 100% 전력 발휘가 가능하며, 시즌 무패와 무승을 각각 달리고 있다. 엘체는 조직적 수비와 함께 라파 미르, 헤르만 발레라, 마르시아노의 공격 조합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지만 마무리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문제가 보인다. 레반테는 로메로, 모랄레스, 부르게 등 공격 자원의 분전에도 후반 집중력 부족과 부상 이탈로 인한 수비 공백이 경기 내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경기 패턴 상 양 팀 모두 저득점 양상이 강하고,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실점 없이 기본적으로 수비 조직을 우선시하는 전략이 반복되고 있다. 결정을 짓는 장면에서는 엘체의 안정감과 레반테의 불안한 수비력이 맞물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며, 흐름상 승점 3점 확보보다는 득점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1-1 무승부를 예상한다.

# 베팅 전략

* 무승부 ⭐⭐

* 홈팀 핸디캡 패 ⭐⭐⭐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