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요니 치리노스(11승 4패 3.47)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NC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 치리노스는 최근 원정에서 반등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21일 홈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는 나름 찬스가 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와 키움의 불펜 상대로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계속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낼 정도로 타격감 자체는 좋은 편이다. 그러나 경기를 지배해버린 오지환의 실책이 너무나 컸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실점이 모두 실책에서 나온게 치명적이다.

롯데는 박세웅(11승 10패 4.94)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7일 KT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투구내용은 8월 내내 좋지 않으 편. LG 상대로 개막 이후 처음인데 최근 원정에 기복이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곽빈과 홍민규 상대로 이호준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씩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윤동희와 나승엽이 제 역할을 해주는게 타선에 도움이 되는 중.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김원중의 존재가 크다.

LG는 이길수 있던 경기를 놓친 반면 롯데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하루의 이동일 휴식은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한 포인트. 치리노스는 한번 분위기를 타면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는 타입인 반면 박세웅의 투구는 다시 무너지고 있다. 특히 전체적으로 지친 티가 나고 있다는게 문제. 롯데의 불펜도 나쁘진 않지만 최근의 힘 차이가 크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