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안드레 잭슨(9승 6패 2.26)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잭슨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홈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닐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하라와 유아사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역시 장거리포 외의 득점을 기대할수 없다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이 되는 중이다. 생각치도 못한 마츠오 시온과 치노 나오토의 2점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좋을듯. 그러나 9회초 2실점을 허용한 이리에 타이세이는 8월 들어서 마무리에 걸맞지 않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2승 2패 1.9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2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야나기는 2경기 연속 6이닝 3실점으로 원정 투구가 영 좋지 않은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즉, 이번 시즌 한정으로 야나기는 홈 경기 전용 투수라는 평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는 것. 전날 경기에서 요시무라와 오오니시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무적에 가까운 야쿠르트의 불펜을 공략해 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6.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강력한 마무리의 존재가 크다.

최근의 DeNA는 그야말로 홈런 일변도의 팀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번 경기도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잭슨과 야나기 모두 여름에 좋지 않은 모습을 이번 시즌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은근히 타격을 동반한 접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주니치는 이번 경기에서 마츠야마를 쓸수 없다는 결정적 약점이 있고 이게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DeNA 승리

승1패 : 1